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생활뉴스
공윤선
"찾아뵙고 탈당 권유"‥'친윤' 계속 진입
입력 | 2025-05-16 09:33 수정 | 2025-05-16 09:3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35세의 국민의힘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이 당 개혁을 공식화한 바로 당일, 과거 막말 파문으로 탈당한 친윤 인사가 복당하자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5살 국민의힘 역대 최연소 사령탑에 오른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국민들이 놀랄 만큼 빠른 변화″를 예고했던 김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당과 대선승리를 위해 결단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겠습니다.″
또, 당과 대통령을 분리하고 사당화를 금지하도록 당헌·당규를 고치는 당 개혁도 선언했습니다.
한동훈, 홍준표 전 대표에게 직접 연대를 요청하기로 했고, 역시 옛 당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도 당이 몰아냈던 과거에 대해 사과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과 선 긋기를 공식화한 당일, 그런데, 친윤계 핵심 인사가 당으로 복귀했습니다.
과거 윤석열 캠프 1호 청년 특보 출신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복당한 겁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작년 총선 당시, 막말 파문이 불거져 공천이 취소되자, 스스로 당을 떠났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최측근 석동현 변호사가 영입되고, 장예찬 전 최고위원까지 복당하자, 당내에선 ″이게 놀랄만한 빠른 변화인가″ ′선거를 망치기로 작정을 했냐′는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은 얼굴은 김문수, 내용은 윤석열 자체″라며, ″내란 세력의 위장크림 역할을 하게 된 청년 정치인이 안쓰럽다″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