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전직 본부장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최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백' 등 선물을 건넨 과정에, 한 총재 등 통일교 측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의 뜻에 따라 진행한 일"이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김 여사 선물'을 통일교의 자금으로 구입했는지 여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윤 전 본부장이 건넨 샤넬백 2개가 '건진법사'를 거쳐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된 정황을 확인하고, 유경옥 전 행정관도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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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류현준
검찰,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 여사 선물' 수사 확대
검찰,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 여사 선물' 수사 확대
입력
2025-05-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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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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