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류현준

검찰,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 여사 선물' 수사 확대

입력 | 2025-05-23 09:39   수정 | 2025-05-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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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전직 본부장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최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백′ 등 선물을 건넨 과정에, 한 총재 등 통일교 측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의 뜻에 따라 진행한 일″이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김 여사 선물′을 통일교의 자금으로 구입했는지 여부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윤 전 본부장이 건넨 샤넬백 2개가 ′건진법사′를 거쳐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된 정황을 확인하고, 유경옥 전 행정관도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