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세한 요구가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제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는 2시간 2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 차관들과 실무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대미 통상 현안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듣고 민생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추가경정예산 여력과 추경의 경기 진작효과에 대해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 달라"며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회의에 참석한 재정당국자들은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대통령의 경제 운용 기조에 동의했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키로 했습니다."
국무총리 권한대행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사의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군 통수권자로서 제 역할을 하는 군의 명예회복에 주력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당초, 밤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재난과 치안 등 안전 관련 문제를 논의할 광역·기초 단체의 책임자 회의도 진행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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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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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 TF'‥오늘 첫 국무회의
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 TF'‥오늘 첫 국무회의
입력
2025-06-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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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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