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취임 12일 만에 첫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는 G7 참석 출국길 전용기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20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취재진들의 질문을 자유롭게 받았는데, 취임 12일 만에 G7 참석을 결정한 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신속하게 정상화됐다는 것을 좀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있었고, 또 앞으로는 우리가 국제사회와 협력할 분야가 상당히 많은데…"
대한민국이 잠시 후퇴하기는 했지만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5대 군사강국, 또 문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만큼 세계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추경과 관련해 민생지원금 지급은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을 모두 생각해야 한다며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물었더니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첫 기자간담회로 G-7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12.3 내란으로 끊겼던 정상외교 복원에 나섭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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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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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기자간담회‥"민주주의 회복 보여줘야"
이 대통령, 첫 기자간담회‥"민주주의 회복 보여줘야"
입력
2025-06-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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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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