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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영장 '전격' 청구‥석방 108일 만

윤석열 체포영장 '전격' 청구‥석방 108일 만
입력 2025-06-25 09:33 | 수정 2025-06-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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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란 특검팀이 경찰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피의자가 윤 전 대통령이라면서 신병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특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수사를 개시한 지 엿새 만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박지영/'내란 특검팀' 특별검사보]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고… 특검은 수사기한의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입니다."

    혐의는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입니다.

    이 혐의들을 수사해오던 경찰 특수단은 지난 5일과 12일, 그리고 19일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영/'내란 특검팀' 특별검사보]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 연속성을 고려해 조사를 위해서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된 겁니다."

    특검 측은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체포에 나설 수사인력도 확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전직 대통령인 점을 감안한 조사실이 마련돼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하게 조사실이 마련돼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등 윤 전 대통령 신병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특검이 출범 직후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건 부당하다"면서 "향후 정당한 절차에 따른 특검의 요청에 따라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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