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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피의자 신분 소환‥'격노설' 조사

김태효 피의자 신분 소환‥'격노설' 조사
입력 2025-07-11 09:36 | 수정 2025-07-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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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이후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가 바뀌었다는 외압 의혹, 이른바 VIP 격노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순직해병 특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원지로 지목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은 어제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등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자택,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채상병 사망 수사 자료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냈고, 이후 수사 결과가 바뀌었다는 게 외압 의혹의 핵심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참모들도 특검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시원 전 비서관은 군검찰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할 때 이를 조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임기훈 전 비서관은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에게 대통령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됩니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물을 바탕으로 이 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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