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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42mm 폭우‥태풍급 강풍도 예보

거제 242mm 폭우‥태풍급 강풍도 예보
입력 2025-07-14 09:31 | 수정 2025-07-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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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무더위는 잠시 꺾였지만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경남과 부산 등 영남 지역에 큰 비가 쏟아졌는데요.

    경남 창원을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기자 지금은 비가 그쳤습니까?

    ◀ 기자 ▶

    네, 보시는 것처럼 밤새 내리던 비는 지금은 그쳤습니다.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비구름은 현재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남과 부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도 발효됐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거제 서이말에 242mm, 부산 사상에는 192.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잇달았는데요,

    오전 7시 기준 경남에는 44건, 부산에는 8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왕복 6차선 도로가 물에 잠겼고, 부산도시철도 공사장 내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산청과 하동에선 36세대 73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큰 인명 사고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남과 부산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부산과 경남에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비로 보름 넘게 경남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가 해제되는 등 더위는 잠시 주춤하게 됐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온도는 여전히 높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남해와 동해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 걸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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