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930MBC뉴스
기자이미지 송재원

사우나 같은 열대야‥온열질환 2천 명 육박

사우나 같은 열대야‥온열질환 2천 명 육박
입력 2025-07-25 09:37 | 수정 2025-07-25 09:41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랐던 서울은, 간밤에도 열대야로 시름했습니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에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위에 잠 못 든 시민들이 강가에 모였습니다.

    강바람을 쐬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열기를 식힙니다.

    [이민호/시민]
    "자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잠도 안 오고 바람이나 쐴까 해서 친구들과 나오게 됐습니다. 너무 찝찝하고요. 잠이 안 올 정도로 더워서…"

    낮에는 엄두도 내지 못한 강아지 산책에도 나섰습니다.

    어제 한낮 기온이 34.1도까지 올라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서울은,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간은 자정을 넘겼는데요. 아직도 기온은 28도, 습도는 7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월 이후 전국의 일최고기온 평균은 29.5도, 일평균기온도 24.5도로 모두 기상 관측망이 확충된 지난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이은 무더위에 전국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5월 15일부터 그제까지 누적된 온열 질환자는 1천979명이고, 이중 10명은 숨졌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