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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회의' 개막‥이 대통령, APEC 외교전 돌입

'CEO 회의' 개막‥이 대통령, APEC 외교전 돌입
입력 2025-10-28 09:32 | 수정 2025-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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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APEC 정상회의의 결과물인 '경주선언'을 가다듬는 최종고위관리회의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천7백여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CEO 서밋'도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경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원 기자, APEC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어제부터 APEC 공식 행사가 시작되면서 조금씩 이곳을 찾는 취재진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APEC 의장국인 중국 언론들이 일찌감치 경주에 도착해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방송을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말레이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이 연이어 예정된 만큼 국제 사회 시선이 이곳 경주에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을 오는 30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PEC 첫 공식 일정인 최종고위관리회의는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APEC 정상회의에 최종 결과물이 될 '경주선언'을 가다듬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의장국인 우리 정부 대표는 앞서 개회사에서 "수확의 계절을 맞아 그간의 논의 결과를 정상회의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까지 논의한 결과를 이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를 거쳐 금요일 APEC 정상회의에 보고하게 됩니다.

    오늘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경제포럼인 CEO 서밋도 시작되는데요.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주요 기업 CEO들이 한데 모여 교류에 나섭니다.

    내일은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최수연 네이버 CEO가 연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특히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참석해 행사 마지막 날 단독 세션까지 진행하는 만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만나 HBM이나 차세대 AI 칩으로 떠오른 고대역폭 낸드플래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1천7백여 명의 글로벌 경제인들의 방문이 임박하면서, 경찰은 오늘부터 비상근무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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