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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튀르키예 원전 MOU 체결‥"방산 협력도 확대"

한-튀르키예 원전 MOU 체결‥"방산 협력도 확대"
입력 2025-11-25 09:33 | 수정 2025-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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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튀르키예를 순방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튀르키예 앙카라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궁 앞에 우뚝 선 순국자 기념비.

    지난 2016년 튀르키예 군부 쿠데타를 막아낸 시민 등 희생자들을 기린 기념비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손을 잡습니다.

    터키석을 상징하는 하늘색 카펫 위로 양국 정상이 의장대 사열을 받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국빈 방문에 걸맞게 예포가 발사됩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을 담은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의 '시놉 제2원전' 건설에 참여할 가능성을 크게 높였고,

    [이재명 대통령]
    "튀르키예의 신규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앞으로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K2 전차 기술을 바탕으로 튀르키예가 '알타이 전차'를 개발 생산한 것처럼, 방산분야에서 양국 간의 공동개발과 기술협력을 더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생산, 기술협력, 훈련 교류 등에 있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정상은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 증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함께했고, 특히 우리나라는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튀르키예 입국과 동시에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강행군을 펼친 이 대통령은, 내일 우리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중동 아프리카 4개국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앙카라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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