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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안 가결‥국민의힘 전원 표결 불참

추경호 체포안 가결‥국민의힘 전원 표결 불참
입력 2025-11-28 09:35 | 수정 2025-1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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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나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입니다.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밝혔던 추 전 원내대표는 표결 직전 혐의를 재차 부인하면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공작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 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입니다."

    뻔뻔하다는 여당 의원들의 반발에 고성이 오갔고,

    "사과하고! <조용히 해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표결에 불참한 채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정치보복 불법수사 불법특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행위'가 내란 동조의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다음 주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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