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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사랑합니다"‥'구단은 레전드 홀대?'

손흥민 "토트넘 사랑합니다"‥'구단은 레전드 홀대?'
입력 2025-01-08 20:48 | 수정 2025-01-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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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 손흥민 선수가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를 홀대한 게 아니냐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바르셀로나 이적설 등 수 많은 소문을 잠재운 1년 계약 연장 발표.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11년간 뛰게 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저는 토트넘을 사랑합니다. (토트넘에서 뛰는 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가 뛰고 싶어하는 팀입니다."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벌써 10년 동안 출전 경기 수는 물론 공격 포인트에서 구단 개인 통산 순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극찬으로 반겼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게 될 겁니다. 만약 그가 리버풀 소속이라면 지금보다 골을 더 넣었을 거에요. 우리 팀도 다 좋아진다면 득점 감각도 더 살아날 겁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를 홀대한 게 아니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손흥민과 4년 재계약할 당시 넣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애초 손흥민에게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33살이 된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해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대신 이적료까지 감안해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했고 우승 트로피를 꿈꿔온 손흥민에겐 'FA로 자유로운 이적'도 사실상 막힌 셈입니다.

    [손흥민/토트넘]
    "힘든 시기는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땅을 박차고 점프를 다시 해야 할 때이고, 다시 올라서야 할 때가 왔습니다. 나쁜 시절이 있으면 항상 좋은 시절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토트넘이 리그에선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은 내일 새벽 리버풀과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시즌 8호골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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