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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수괴 방패 국힘 해체" 곳곳에서 사퇴 요구

"내란 수괴 방패 국힘 해체" 곳곳에서 사퇴 요구
입력 2025-01-10 20:15 | 수정 2025-01-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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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란 수괴 방패를 자처하고 나선 국민의 힘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저 지킴이로 나서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국민의힘 의원들 사무실 앞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몰려가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당사 앞.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던 의원들 사진 앞에 내란동조, 내란방패라는 딱지가 붙습니다.

    [백미순/참여연대 공동대표]
    "국민의힘 강령에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대통령에 동조하고 그를 옹호하라는 내용이 있습니까?"

    동작구 구민들은 나경원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 모여, 나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학규/동작역사문화연구소장]
    "스스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자신을 찍어준 동작 구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부끄러움이 있다면 즉각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춘천 시민들은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 사무실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12.3 내란 당시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본회의 때 불참한 데 이어 탄핵 1차 표결 때 투표를 거부한 한 의원에 대해 내란 동조범이라며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오용석/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 공동 상임대표]
    "마지막 갈 때까지 간 내란수괴 윤석열을 끝까지 지지 옹호하는 그 세력들.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박대출 의원의 지역 사무소 앞에선 시민들이 사퇴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들었고 강민국 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1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양남경/진주시 상평동]
    "다시는 박대출과 강민국을 찍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투표로 심판하겠습니다."

    거제에선 "내란 수괴 사수대 역할을 하는 것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국민의 힘 서일준 의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전국 곳곳에서 국민의힘 해체와 관저 집결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석 / 신진화(경남) / 최정현(춘천) /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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