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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 영장 재집행 임박‥"이번엔 반드시 체포"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재집행 임박‥"이번엔 반드시 체포"
입력 2025-01-14 19:53 | 수정 2025-0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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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하면서 집회 현장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시민들은, 이번엔 체포영장 집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이해선 기자, 영장집행이 내일 새벽에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시민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준비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곳 집회 현장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장 앞에는 일찍부터 시민들이 모여들었는데요.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지난 3일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지, 열하루가 넘어가는데요.

    시민들은 이번에는 실패 없이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소현]
    "제가 부산에서 올라와서 참여를 하는 거거든요. 전 국민이 이렇게 지역을 불문하고 원하고 있으니까 빨리 좀 체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민들은 김성훈 처장 등 경호처 강경파 수뇌부들이 일선 경호관들을 방패막이 삼아, 정당한 영장 집행을 맹목적으로 막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효정]
    "자기의 안위만을 위해서 그렇게 경호처를 방패막이로 삼아서 그 경호처 직원까지도 희생양으로 삼는 것 같아서 많이 분개스럽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불구속 수사 원칙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여론전으로 초점을 흐린다고 규탄했습니다.

    [서동호]
    "3차까지 거부해놓고 지금 이제 와서 대통령의 권위를 세워달라는 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매일 나와서 윤석열의 파면을 외치도록 할 것입니다."

    관저 앞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관저는 포위됐다 죄인은 투항하라!"

    [윤숙희/윤석열김건희체포단 공동단장]
    "윤갑근 변호인은 더 가관입니다. 경호관 전원 특별사법경찰관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정당한 영장 집행을 범죄 취급하며 체포해도 된다고 했답니다."

    체포 영장 집행 절차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내일도 촛불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강종수, 이원석 /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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