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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첫 구치소 구금‥이 시각 서울구치소

현직 대통령 첫 구치소 구금‥이 시각 서울구치소
입력 2025-01-15 19:28 | 수정 2025-01-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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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 대통령은 당분간 서울구치소와 공수처를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구치소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조건희 기자, 윤 대통령이 언제 서울구치소에 구금될까요?

    ◀ 기자 ▶

    그건 공수처 조사에 달려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여덟 시간째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공수처 조사를 마치면 이곳 서울구치소로 옮겨져 구금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진술을 거부하면서 오늘 조사가 길게 이어지지는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공수처가 밤 9시부터 이어지는 심야 조사에도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게 오늘 오전 10시 33분이죠.

    공수처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은 그 기간 동안 과천 공수처와 이곳 서울구치소를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될 경우엔 최장 20일 동안 서울구치소에 감금됩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처음으로 구치소에 수감되는데요.

    서울구치소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기업인 등이 주로 구금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곳에서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내란 혐의로 구속돼 구금됐고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이곳에 구금됐습니다.

    지금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이곳에 수감돼 있기도 합니다.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수감인 만큼 경호처와 서울구치소 측이 경호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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