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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 회복할 때"‥혁신당 "정의 구현의 시간"

민주당 "민생 회복할 때"‥혁신당 "정의 구현의 시간"
입력 2025-01-15 20:19 | 수정 2025-0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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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은 오늘 당초 예정됐던 일정들을 취소하고, 새벽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여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헌정 질서와 민생의 조속한 회복을 강조했고,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옥중 서신을 공개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6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윤 대통령을 향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 것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속한 체포가 내란진압과 국격 회복, 국가 정상화 위한 지름길입니다. 경호처 직원들을 범죄자로 만들지 말고 제발로 걸어나와서 체포에 응하기를 바랍니다."

    오전 10시 33분 결국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에 대한 안타까움과 민생 회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입니다."

    민생을 강조한 건 우원식 국회의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 의장은 윤 대통령 체포 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우려하던 충돌 없이 집행돼 다행"이라며 "혼란 상황이 일단락된 만큼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에 역량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수처를 향한 철저한 수사 촉구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 굳센 연대가 승리한 결과"라는 조국 전 대표의 옥중 서신을 공개한 조국혁신당은 "내란 세력에게 사소한 반격의 빌미도 줘서는 안된다"며 주도면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내란의 시간에서 정의 구현의 시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수사기관은 이번 사안의 무거움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진보당과 사회민주당은 각각 "윤 대통령을 즉시 구속해 이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마지막에 남긴 추한 영상 메시지에는 궤변이라는 말도 아깝다"는 비판 성명을 내놓은 반면,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김신영 /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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