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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km·68개 종목 접촉‥"또 기적 일으키겠다"

6만 km·68개 종목 접촉‥"또 기적 일으키겠다"
입력 2025-01-16 20:47 | 수정 2025-01-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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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이 체육계를 개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목표는 '일 잘하는 회장'이라고 하네요.

    박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테네 올림픽에서 최강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IOC 선수위원 당선.

    그리고 모두가 어려울거라고 봤던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대이변을 일으키며 유승민 당선인은 그야말로 '기적의 사나이'가 됐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상대로 보면 왕하오가 가장 셌고요. 가장 힘들었던 건 이번 선거 기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체육을 바꿀 수 있는 그런 기적이 일어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당선 비결은 기적을 가능케 한 부지런함과 노력, 정성이었습니다.

    약 6만 Km를 이동해가며 체육회 가맹단체 68개 종목 현장을 일일이 찾아, 체험도 해보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다양한 체육인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헌신해 주고 노력하고 있구나'…'(대한체육회 산하) 식구들이 소외되지 않는 그런 정책을 펼쳐야 되겠다'라는…일 잘하는 회장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의 첨예한 권력 다툼.

    폭력과 각종 비위 문제로 추락한 체육계 위상 회복.

    예산 확보 등 재정적인 문제 해결.

    과제는 벌써 산더미입니다.

    유승민 당선인은 체육회장 선거만큼 시끄러운 축구와 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인준 문제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대한체육회가 갖고 있는 투명성·공정성을 좀 더 강화시켜서…여론에는 휩쓸리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면밀하게 검토를 하고…"

    한편 유승민 당선인에 밀려 3선에 실패한 이기흥 회장은 임기가 40여 일 남은 IOC 위원직에서 사퇴했고 '직무정지' 상태인 체육회장직에서도 조기에 물러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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