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가 호주오픈과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호주 방송사가 세르비아 팬들을 조롱하면서 조코비치는 인터뷰를 거부하고 코트를 떠났습니다.
◀ 리포트 ▶
호주오픈 16강에서 3-0, 가뿐한 승리를 따낸 조코비치.
경기 후 짧은 인사만 건네고 자리를 떴는데요.
[조코비치/세르비아]
"오늘 밤 이 자리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8강전에서 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식 중계방송사의 한 진행자가 며칠 전, 세르비아 팬들과 자신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코트 인터뷰를 거부한 겁니다.
[토니 존스/호주 <채널9> 진행자]
"노박 (조코비치)~ 그는 과대평가됐어! 노박~ 그는 그래왔고! 노박~ 그를 쫓아내야 해! 그들이 제 목소리를 못 들어서 다행이네요."
[조코비치/세르비아]
"코트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제게 벌금 징계가 내려진다면 받아들이겠습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진행자는 가벼운 농담이었다며 사과했다고 했는데요.
3년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대회 출전 금지는 물론 구금까지 당했던 조코비치는 호주와 악연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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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코트 인터뷰 거부‥'나와 팬들을 조롱해?'
코트 인터뷰 거부‥'나와 팬들을 조롱해?'
입력
2025-01-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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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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