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거짓말 같은 역전극'

◀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바르셀로나가 4골을 내 주고도 5골을 넣는 거짓말 같은 역전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2분 만에 허용한 선제골.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온 골키퍼와 수비수가 엉키며 어이없이 헌납한 추가골.

골키퍼의 무리한 동작으로 내 준 페널티킥까지.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만에 벤피카에 3대 1로 끌려가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상대의 골킥이 하피냐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에 빨려 들어가는 보기 드문 행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4분 뒤 자책골을 헌납하며 다시 점수는 4대 2.

그런데 막판 믿기지 않는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후반 3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8분 뒤 가르시아의 헤더골로 순식간에 동점.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까지 다 지난 마지막 공격에서 하피냐가 50m 단독 돌파에 이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4실점하고도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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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1경기 무패 행진 중이던 릴을 상대로 살라와 엘리엇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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