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제32대 배드민턴협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김택규 회장은 선거 무효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4명의 후보가 나선 차기 배드민턴 협회장 선거.
최다 득표자는 김동문 원광대 교수였습니다.
"김동문 후보께서 64표를 얻고 당선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총 155표 가운데 64표를 받아 김택규 현 회장을 21표 차로 제쳤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배드민턴 복식 전설로 이름을 날린 김 교수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협회 후원사 문제 해결과 국가대표 선수의 권익 신장에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동문/대한배드민턴협회장 당선인]
"국고보조금 해결에 나서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기존에 저희를 후원했던 곳보다 훨씬 더 큰 금액,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회 후원 물품 횡령·배임 혐의로 당초 후보 자격이 발탁됐다 법원 판결로 재선 도전 기회를 되찾았던 김택규 현 회장은 선거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결과에 불복해 선거 무효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상 취재 : 정연철 / 영상 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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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김동문 협회장 당선‥김택규 회장 "선거 무효"
김동문 협회장 당선‥김택규 회장 "선거 무효"
입력
2025-01-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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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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