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일부터 긴 설 연휴가 시작되죠.
공항 이용자만 역대 가장 많은 214만 명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나가셔야 된다고 합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공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는 구불구불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더 내면 설 연휴는 최장 9일에 이릅니다.
연휴를 꽉 채워 부모님 환갑맞이 여행도 떠납니다.
[박채원·박기덕·박시원·소정연]
"7박 9일로 우즈베키스탄 여행 가고요. 아빠 환갑 맞아가지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아야 되니까 그런 기분으로 좀 다녀오려고요>"
모처럼 10년 지기 친구들끼리도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김경호·김준식·김성진]
"여행은 언제나 가도 설레잖아요. <부모님이 섭섭해하지는 않으셨어요?> 아, 부모님도 여행갑니다."
길어진 설 연휴에 오늘부터 열흘간 214만 1천 명이 인천공항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공항이 문을 연 뒤 설 연휴 이용객으로 가장 많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출국장을 일찍 열고 보안검색대도 늘렸지만, 출국 수속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출국장은 물론 여권과 탑승권을 검사하지 않는 '스마트 패스' 쪽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김재현·송미령·김시은·김시현]
"사람이 매우 많고요. 매우 일찍 와서 줄을 서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5시간 전에 나왔습니다"
[윤태호·윤지후·윤지수·정우연]
"4시 비행기인데 오전에 한 11시쯤 출발해서 일찍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여행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좀 일찍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본격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12만 3천 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빠져나가 연휴 중 가장 많은 출국자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체크인 지원 인력을 늘리고 임시 주차장도 개방했다며, 대중교통과 '스마트패스'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 영상편집: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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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은효
최장 9일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214만 명 역대 최대
최장 9일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214만 명 역대 최대
입력
2025-01-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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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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