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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태극마크 놓쳤지만‥"제 꿈은 세계 1등"

최연소 태극마크 놓쳤지만‥"제 꿈은 세계 1등"
입력 2025-01-24 20:37 | 수정 2025-01-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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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에 도전했던 13살 이승수 선수가 최종 선발전에서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형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스매시를 날리는 13살 이승수.

    최종 선발전에서 7승 9패로 11위를 차지해 7위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아깝게 놓쳤습니다.

    하지만 1차 선발전 7승 2패, 2차 선발전에서 4전 전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던 이승수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승수/대전동산중]
    "2대 0으로 지다가 (역전해서) 이긴다는 게 정신력이 좀 세지고 있는 것 같아서… (선수촌에서) 잘하는 형들과 연습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3년 전 종합선수권에서 자신보다 몇 뼘은 더 큰 성인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32강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승수.

    [이승수/지난 2022년]
    "<갖고 있는 목표가 뭐예요?> 저요? 세계 1등이요. <아, 귀여워!>"

    그 사이 키는 20cm 넘게 컸고, 힘까지 붙으면서 기량이 한층 성장했습니다.

    비록 역대 최연소 태극마크는 놓쳤지만 열흘간의 선발전에서 잠재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승수/대전동산중]
    "긍정적인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세계 1등을 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여자부에선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던 17살 박가현이 태극마크를 달아 10대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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