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배구 여자부 1,2위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16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승점 3점 차인 선두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의 맞대결.
설 연휴 첫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6천여만 원 관중 앞에서 김연경의 공격은 1세트부터 폭발했습니다.
묵직한 스파이크 공격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고 빈 곳을 절묘하게 찾아 노리는 재치까지 발휘했습니다.
1세트를 12점 차로 가볍게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는 20-19, 1점 차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이번에도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서 세트를 끝내버렸습니다.
김연경은 처리하기 까다로운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16득점을 올렸고, 정윤주도 14점을 기록하며 김연경의 뒤를 받쳤습니다.
특히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피치가 상대 주공격수 모마를 상대로 블로킹 5개를 따내며 봉쇄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홈 팬들앞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다시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6점 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피치/흥국생명]
"사실 지난주부터 블로킹 연습에 집중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많이 성공시켜서 행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이 51점을 합작한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8연패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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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오늘도 해결사' 김연경..1·2위 맞대결 '완승'
'오늘도 해결사' 김연경..1·2위 맞대결 '완승'
입력
2025-01-25 20:30
|
수정 2025-01-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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