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동계 AG 최다' 9번째 메달‥"4년 뒤도 보시죠"

'동계 AG 최다' 9번째 메달‥"4년 뒤도 보시죠"
입력 2025-02-11 20:44 | 수정 2025-02-11 20:48
재생목록
    ◀ 앵커 ▶

    스피드 스케이팅의 베테랑 이승훈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오늘 팀 추월 은메달로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인 팀 추월에 정재원, 박상언과 함께 선 이승훈.

    후배들 뒤에 자리한 이승훈은 노련하게 흐름을 이끌었고‥ 서로를 밀어주며 레이스를 합작한 선수들은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호흡을 유지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최종 2위.

    이 은메달로 아시안게임에서만 9번째 메달을 거머쥔 이승훈은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습니다.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메달) 개수에 큰 의미는 사실은 없고… 30년 넘게 꾸준히 하다 보니까 그냥 됐어요. (저의 20대를) 생각해 보면 그때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쓸었고‥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선 4관왕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승훈.

    30대에 접어들며 여러 굴곡도 겪었지만 이제 여유를 갖고 스케이팅을 즐겨볼 생각입니다.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타는 게 너무 재밌는데 '저 은퇴합니다' 이러면 탈 수가 없잖아요. 건강 삼아서라도 아마 스케이트는 탈 것 같거든요. (4년 뒤는) 한번 지켜 보시죠."

    스케이트에 문제가 생겨 날과 부츠를 석고로 고정한 채 나선 차민규.

    그럼에도 주 종목이 아닌 1천 미터에서 2위에 올라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평창과 베이징 올림픽 500미터에 이어 또 한 번 은메달을 가져간 차민규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선 메달 색을 바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차민규/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스케이트가 아파서 지금… 은메달에 마가 꼈는지… 그래도 목표는 금메달 아니겠습니까. 최대한 금메달을 향해서 더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박찬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