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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라고 조롱?' 비니시우스 "그럴수록 난 힘이 나"

'울지 말라고 조롱?' 비니시우스 "그럴수록 난 힘이 나"
입력 2025-02-12 20:48 | 수정 2025-02-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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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시티에 승리해 16강행에 다가섰습니다.

    맨시티 팬들과 기싸움을 벌인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두 시즌 우승팀의 맞대결답게 양 팀의 기세는 팽팽했습니다.

    전반 19분 맨시티가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자,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음바페가 맞불을 놓았습니다.

    빗맞은 게 오히려 행운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홀란의 페널티킥으로 맨시티가 다시 승기를 잡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이 빛났습니다.

    후반 41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막히자 디아스가 재차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에는 비니시우스가 골키퍼 키를 넘겨 내준 것을 벨링엄이 극장골로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로드리에게 발롱도르를 내 준 비니시우스를 향해, 맨시티 팬들이 "울지 말라"며 조롱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비니시우스는 "그럴수록 더 힘이 났다"고 제대로 응수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브레스트 전에 교체 투입돼 약 15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은 뎀벨레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두고 역시 16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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