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운

'견제구에 돌직구' 신경전‥K리그2 '역대급 승격 전쟁' 시작

'견제구에 돌직구' 신경전‥K리그2 '역대급 승격 전쟁' 시작
입력 2025-02-19 20:49 | 수정 2025-02-19 21:11
재생목록
    ◀ 앵커 ▶

    K리그2도 이번 주말 개막하는데요.

    14개팀 감독들이 K리그1보다 더 화끈한 입담 대결을 벌였습니다.

    ◀ 리포트 ▶

    신생팀 화성의 합류로 14개 팀이 된 K리그2.

    감독들의 면면이 엄청 화려한데요.

    [이을용/경남 감독]
    "후배(차두리)한테는 정말 질 수 없다. 무조건 잡고 가야 되기 때문에 그래야지 제가 살지, 못 잡고 가면 저 죽습니다."

    반면, 화성은 선전포고조차 아직 어설펐습니다.

    [우제욱/화성 주장]
    "(성남) 원정을 가기 때문에 '까마귀 군단' 잡으러 가겠습니다."

    [김주원/성남 주장]
    "일단 저희는 까치에요, 까치. '확실히 첫 경험을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강력한 우승후보 인천과 수원에 대한 견제구도 쏟아졌는데요.

    [배성재/충남아산 감독]
    "2부는 약간 늪 같아서 내려오면 조금 올라가시기가 버거우실 수도 있어서…"

    [권오규/충북청주 감독]
    "(K리그2는) 로또 번호 맞히기 어려운 것처럼 예측하기가 좀 어려운데…"

    수원 변성환 감독은 다른 팀들의 도발에 복싱 타이슨의 명언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변성환/수원 감독]
    "유명한 일화를 한 말씀 드리고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맞기 전까지는.'"

    한편 오늘 저녁 울산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예선 최종전을 벌일 예정이던 중국 산둥이 킥오프 두 시간을 앞두고 선수단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돌연 기권을 선언하면서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임혜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