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신임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류지현 감독이 대표팀 구성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성적을 위해 최고의 선수만 선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닷새 전 이정후의 소신 발언입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지난 15일)]
"대표팀은 경험 쌓으라고 가는 데 아니잖아요. 그해에 제일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가서 우리나라를 걸고 싸우는 건데…베테랑 선배들도 필요하고…"
작년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이 1라운드 탈락하자, 젊은 선수를 중용하자는 세대 교체 명분이 흔들리던 상황.
내년 WBC를 앞두고 고심하던 류지현 감독은 이정후의 의견에 반색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개인적으로 되게 고마웠어요. 굉장히 적극적이고 WBC에 대한 의지나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다른 선수들까지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한 만큼 이번엔 성적만 보겠다고 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시즌 성적을 토대로 대표팀 전체를 구성해야 된다는 어떤 기준점이 좀 있고요. 최상의 전력으로 최정예 팀을 꾸리려고 하고 있고요."
고교 시절 학교 폭력 문제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 안우진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류 감독은 오는 25일까지 대만 WBC 예선을 관전하고, 다음 달부터 에드먼 등 한국계 선수 발탁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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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정후야 고맙다" 류지현 감독 "대표팀은 성적으로 선발"
"정후야 고맙다" 류지현 감독 "대표팀은 성적으로 선발"
입력
2025-02-20 20:46
|
수정 2025-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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