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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론, 내일의 대한민국 결정할 것‥파면이 시작점"

"헌재 결론, 내일의 대한민국 결정할 것‥파면이 시작점"
입력 2025-02-25 19:50 | 수정 2025-02-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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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측은 또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결단이 내일의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역사가 이뤄냈고 내란에 맞서 국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와 함께,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이어서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19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거쳐 쌓아올린 민주주의는 견고해 보였습니다.

    [김진한/국회 측 대리인]
    "1987년 이후 도도하게 흐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우리 역사의 거스를 수 없는 성취입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는 하루아침에 무너질뻔했습니다.

    [이금규/국회 측 대리인]
    "그를 막지 못했다면, 우리 아이는 지금쯤 계엄군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고 포고령이 무서워서 처단받을까 무서워서 친구들과 카톡도 맘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적 계엄이었다며 오히려 계엄군이 시민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해놓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하는 모순적 상황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장순욱/국회 측 대리인단]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언동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말했습니다. 헌법을 파괴하는 순간에도 '헌법수호'를 말했습니다."

    국회 측은 그날 밤 비극을 막은 건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장순욱/국회 측 대리인]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설령 독재를 꿈꾸는 또 다른 몽상가의 또 다른 헌법파괴시도가 있더라도 그로부터 민주공화국을 지켜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국회 측은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결단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결정할 거라고 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미화하고,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한없이 가볍게 생각하는 그릇된 현실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황영민/국회 측 대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왕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선언하고, 그 사실을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민주주의와 헌법의 수호, 그리고 우리 사회의 신뢰 회복까지, 그 시작은 윤 대통령 파면이라는 겁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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