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천적 맨체스터시티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결정적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골을 터뜨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은 의외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토트넘은 시작 12분 만에 홀란에게 선제골을 내 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하지만 회심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 손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고, 추가시간 사르에게 등으로 내 준 패스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1골 차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감독의 용병술도 논란이 됐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그동안 엄청난 시간을 뛰었습니다.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게 팀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리그보다 다음 주 유로파리그를 대비해 체력을 안배한 거란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올 시즌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팀에겐 걱정입니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3년 전에 비해 올 시즌 90분 당 슈팅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유효 슈팅수는 다소 감소했습니다.
특히 당시엔 골이 들어갈 확률값인 기대 득점보다 실제 득점이 6골이나 많았지만 올 시즌엔 그 차이가 거의 없어, 어려운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달 7일 유로파리그 16강 알크마르 원정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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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박주린
'충격 선발 제외' 손흥민‥'맨시티에 강한데 왜?'
'충격 선발 제외' 손흥민‥'맨시티에 강한데 왜?'
입력
2025-02-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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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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