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LA 다저스의 유망주, 장현석 선수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영어 실력까지 키운 장현석은 내년 WBC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가 될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애리조나에서 박재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2년차를 맞는 장현석.
라이브 피칭에서 특유의 강속구를 뿌리고, 통역없이 코칭스태프와 의견을 교환할 정도로 팀 분위기에 녹아들었습니다.
[돈 알렉산더/피칭 코디네이터]
"마이 피지컬 이즈 에브리띵 이즈 굿."
[장현석/LA다저스]
"'통역에 너무 의지하지 말라'고, '안 되는 거라도 그냥 막 얘기를 해야 (영어가) 많이 는다'고 해서…"
루키 리그부터 싱글A까지 거치며 경기력은 더 발전했습니다.
커브의 궤적이 박물관에 전시될 만 하다는 찬사와 함께 팀내 유망주 13위에 올랐고, 스플리터도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새로 장착한 다양한 변화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현석 / LA다저스]
"(직구 평균 구속을) 96마일(약 154㎞/h)로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변화구는) 크게 손댈 건 없는 거 같아요. 잘만 한다면 5년, 6년 안에도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고… 잘만 한다면 5년, 6년 안에도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고…"
이정후, 김혜성 등 선배들과 자주 만나면서 WBC 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커졌습니다.
[장현석/LA다저스]
"지금 정도의 구위와 제구력이면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멕시코나 도미니카공화국이나 미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KBO 선수들이나 이런 선수들에 비해 제가 좀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고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훈련장입니다.
하루에도 이 곳을 몇 번이고 바라보며 장현석은 자신의 꿈에 한 단계 더 다가설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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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사악한 스플리터' 장현석 "WBC에서 주축되겠다"
'사악한 스플리터' 장현석 "WBC에서 주축되겠다"
입력
2025-03-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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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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