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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중' 시범경기 개막‥피치클락 첫 적용

'역대 최다 관중' 시범경기 개막‥피치클락 첫 적용
입력 2025-03-08 20:29 | 수정 2025-03-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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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 역대 최다인 6만 7천여 관중이 입장해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는데요.

    피치클락이 정식 도입되고 스트라이크존이 낮아지는 등 달라진 규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겨우내 프로야구를 기다린 팬들이 시범 경기 첫날부터 몰려들었습니다.

    한화와 두산이 맞붙은 청주 구장은 9천 석이 매진됐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 2만여 관중이 운집하는 등 5개 구장에 시범경기 첫날 역대 최다인 6만 7천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올 시즌부터 달라진 규정들이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자가 없을 때 20초, 있을 때는 25초 안에 투수가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락이 정식으로 시행됐는데,

    [중계진]
    "피치클락이 쫓아오고 있어요. 3초 2초 1초."

    "(피치컴이) 안 들려!"

    SSG 노경은이 피치컴 소리가 잘 안 들려 공을 던지지 못해 첫날 유일하게 볼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의 스트라이크존도 키 180cm 타자 기준 1cm 가량 낮아지면서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에선 신인들이 돋보였습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 정현우는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에 탈삼진 4개 완벽투를 펼쳤고, 역시 키움의 신인 타자 여동욱이 비거리 120m의 대타 홈런을 터뜨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2,3 순위 신인 한화의 정우주와 삼성 배찬승도 나란히 1이닝 삼진 2개씩을 잡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롯데는 나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지난 시즌 우승팀 KIA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나승엽/롯데]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너무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준비 잘했으니까 (작년과 달리)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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