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일본의 야마구치를 물리치고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결승에 올랐습니다.
경기 막판 다리 통증을 이겨내면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2강부터 난적들을 차례로 제압한 뒤 8강에선 천적 천위페이마저 꺾은 안세영은 준결승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세계 3위 일본의 야마구치를 상대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2세트 후반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치열한 랠리를 펼치며조금씩 지쳐간 안세영은 18점째를 올린 뒤 오른쪽 허벅지 쪽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고 한 점을 남겨두고 또 다시 주저앉았지만 잠시 숨을 고른 뒤 날카로운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지난해 4강전에서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안세영은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로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대표팀]
"예상했던 대로 좀 아카네 야마구치 선수가 랠리를 많이 가져가고 잘 뛰는 선수여서 너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결승에 진출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것 같습니다. "
안세영은 오늘 밤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를 상대로 2년 만에 전영오픈에 탈환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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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18연승'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 진출‥'부상 투혼 빛났다'
'18연승'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 진출‥'부상 투혼 빛났다'
입력
2025-03-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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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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