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시즌 첫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도왔는데요.
동료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며 팀 분위기에 적응해 가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오늘 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6회 상대 선발 마르티네스의 커터를 손쉽게 밀어 쳐 2루타로 연결했습니다.
"이정후는 경기장 전체를 쓸 줄 아는군요."
그리고 채프먼의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8회에는 애매한 땅볼에 전력 질주를 펼쳐 멀티 히트를 작성했고 이어진 적시타 때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3할 타율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려 팀이 개막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이정후는 올 시즌 도루를 더 많이 시도하려는 의지가 있어 보여요. 출루하면 기회가 생기는 법이죠."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동료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정후의 친화력에도 주목했습니다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어른이 먼저 숟가락 뜨기 전에 우리가 먼저 (숟가락) 뜨면 안 되고, 음식 먹을 때 쩝쩝 소리 내면서 먹으면 안 되고… '에그' = '계란'. '스팀' = '찜'."
이정후는 내일부터 휴스턴 원정 3연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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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시즌 첫 '멀티히트' 이정후‥'한식은 어른 먼저'
시즌 첫 '멀티히트' 이정후‥'한식은 어른 먼저'
입력
2025-03-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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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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