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오늘도 2안타로 7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빅리그 전체 2루타 1위로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제 3안타의 기세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정후는 1회,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156킬로미터 강속구를 결대로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4회에도 154km의 강속구를 다시 한번 밀어 쳐 상대 수비 시프트를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속 타자 홈런 때 역전 득점도 올렸습니다.
팀 내 최고 타율에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6개의 2루타를 터뜨려, 지난해 미국 진출 당시 밝혔던 자신의 타격 철학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지난해)]
"'내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선수가, 본인이 잘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2루타·3루타도 장타인데 왜 자꾸 홈런만 장타로 표현을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저는 '항상 제 스윙을 하면서 공을 잘 맞힐 수 있는 타자'라고 생각을 하고요."
4대 3으로 앞선 9회 초, 동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시애틀 우익수 로블레스의 몸을 날린 호수비에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대타 플로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7연승에 성공해 LA 다저스를 제치고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에 소속된 김혜성은 오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뒤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소속팀에서 2루타 4개와 6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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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이 정도면 2루타 장인' 이정후 "홈런만 장타가 아니거든요"
'이 정도면 2루타 장인' 이정후 "홈런만 장타가 아니거든요"
입력
2025-04-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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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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