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김문수 후보가 직접 자신의 턱걸이 실력에 대해 언급했는데, 인터뷰 도중 나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그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어제, YTN ′뉴스퀘어 2PM′)]
″<최고령이시다 보니까 고령 리스크가 있다, 이런 일각의 평가도 있는데요.> 저하고 턱걸이 시합을 해보자. 후보 전부 나와서. 턱걸이 많이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자. 국회에서 대정부질문 기다리는 중에 제가 하도 답답해서 나와서 잠깐 바람 쐬는 겁니다.″
이미 김 후보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장관 때도 턱걸이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최근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영상에선, 생수병 묶음을 아령 삼아 운동하고, 팔씨름하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 앵커 ▶
턱걸이하고, 팔씨름하고, 아령 삼아서 운동하고...
70대 중반의 나이가 약점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문제가 없다 이런 걸 보여주려는 거군요?
◀ 기자 ▶
네, 김 후보는 1951년생으로 올해 74살로, 가장 어린 대권주자 40살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는 34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대부분 후보들은 50대와 60대입니다.
◀ 앵커 ▶
자, 다음 소식은 뭘까요?
1분짜리 출사표에서 성격이 드러난다... 이런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출마의 변을 발표했는데, 제한시간이 1분이었습니다.
시간을 잘 지킨 후보에게 토론 지명권을 주는 게임이었는데요. 그 상황부터 보시죠.
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원고를 보고 읽은 안철수 후보, 또 정반대로, 평소 달변이고 말도 빠른 한동훈 후보의 모습 참 대조적이죠.
또, ′감점 없냐′ 묻더니 규칙 상관없이 하고 싶은 말 다하는 홍준표 후보 모습도, 평소 성격이 드러난 듯합니다.
◀ 앵커 ▶
소위 힘있는 사람들이 말 길이 조절을 잘 못 한다는 인식도 있는데... 뭐 그렇다고 성격이 다 드러나는 건 잘 모르겠다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 소식 계속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블랙핑크 로제 씨 아닌가요?
나란히 이게 무슨 뜻인가요?
◀ 기자 ▶
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지면 속에 나란히 서게 됐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한국인으로는 이재명·로제 두 사람이 선정된 겁니다.
타임지는 이 후보의 소년공 시절부터 정치 이력, 또,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국면을 주도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승리가 유력한 대선주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에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국제사회가 평가했다″고 홍보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별다른 논평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