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또 멀티히트에 10번째 2루타‥이정후 '일본 감독도 주목'

입력 | 2025-04-17 20:48   수정 | 2025-04-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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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정후 선수가 시즌 10번째 2루타를 포함해 오늘도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공격 지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는 맹활약에, 일본 WBC 대표팀 감독도 경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160km의 강속구를 공략한 이정후에게 직구 평균 구속 147km인 애런 놀라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1회 체인지업을 받아쳐 간단히 선취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5회엔 이정후 특유의 2루타가 나왔습니다.

날카로운 타구를 날린 뒤 전력 질주로 2루를 밟았습니다.

몸쪽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날린 기술적인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벌써 10번째,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입니다. 이정후는 이렇게 발 빠르게 2루로 갈 때가 많죠.″

그리고 후속 타자의 안타 때 상대 악송구를 틈타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6회 희생플라이를 추가한 이정후는2타점 2득점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활약에 이정후를 주목하는 시선도 늘었습니다.

내년 WBC를 앞두고 오는 11월, 처음으로 한일 대표팀 평가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이바타 히로카츠/일본 대표팀 감독]
″MLB에서 활약하는 이정후 선수가 지금 상당히 많은 안타를 치고 있기 때문에 팀의 주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8위, 장타율 6위 등 주요 타격 지표 모두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