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복귀 자축포' 김도영 "더 잘 칠 자신 있습니다"

입력 | 2025-04-26 20:29   수정 | 2025-04-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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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 선수가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결승타에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도영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1회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3회엔 높은 커브를 날렵한 스윙으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홈팬들을 열광시킨 시즌 첫 홈런포로 복귀 후 세 타석 연속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기회에서 오선우가 석 점 홈런을 보탠 KIA는, 선발 올러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쳐 3연패를 끊었습니다.

[김도영/KIA]
″직구가 제 타이밍에 안 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아직 확실한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보장은 못 하지만 그래도 (다음엔) 더 잘 칠 자신은 있습니다.″

롯데 유격수 전민재가 6회 수비 도중 주자 김기연과 충돌합니다.

다행히 부상 없이 일어선 전민재는 다음 상황에선 조심스러운 수비로 충돌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7회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 롯데의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8회 레이예스의 타구를 정수빈이 제대로 잡지 못한 사이 동점을 만든 롯데는, 나승엽이 조기 투입된 김택연까지 두들겨 승부를 뒤집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