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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참견시점] 이재명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 / 옛 '친한계' 김상욱의 한동훈 평가

[대선참견시점] 이재명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 / 옛 '친한계' 김상욱의 한동훈 평가
입력 2025-05-01 20:22 | 수정 2025-05-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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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 오늘은 정치팀 김상훈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김상훈 기자, 첫 번째 소식부터 볼까요.

    이재명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노동절을 앞두고, 어제 직장인들을 직접 만났죠?

    ◀ 기자 ▶

    네, 퇴근길 직장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거기서 오간 대화부터 함께 보시죠.

    <한 달 휴가 준다면?>

    [구명진/직장인]
    "아이랑 이제 우리나라 지방 도시를 하나 정해서 한 달 동안 한 달 살기를‥"

    <이재명에겐 3일 휴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폭싹 속앗수다' 몰아보기 했거든요. 드라마 좀 보면서 문 꽉 잠그고 전화 끊고 푹 자면서 그냥‥"

    <직장 만족하세요?>

    [박주순/직장인]
    "'매우 만족한다'로 혹시 사장님이 보고 계실 수도 있어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저 그렇다' 라고 해야될 것 같아요. '안 하면 되지 왜 하냐'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후보는 오늘도 택배기사를 만나면서 노동절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 주4.5일제 도입도 발표했는데, 국민의힘은 "임금을 유지한 채 근로 시간만 줄이겠다는 건 포퓰리즘"이라고 견제했습니다.

    ◀ 앵커 ▶

    자, 다음 소식도 바로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명을 바꿔라?

    이건 어느 쪽에서 나온 얘긴가요?

    ◀ 기자 ▶

    네, 이낙연 고문이 이끄는 새미래민주당이 "'빅텐트'를 꾸리려면 국민의힘 당명부터 바꿔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에 대한 대권주자들 입장부터 들어보시죠.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문재인 정권 주요 인사가 국민의힘에 당명 변경까지 요구하는지 저는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남의 당의 당명을 어떻게 고쳐라 이거는 뭐 다른 집의 아이를 보고 그 이름을 고쳐라 이런 거 하고 똑같은‥"

    이낙연 고문에게 물어보니,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하라고 요구했다. 오히려 당명 교체는 흔한 속임수"라고 말했습니다.

    입장이 와전됐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정말 말 그대로 '당명 교체'를 요구했다기보다는 진짜 반성을 요구했다는 거군요.

    ◀ 기자 ▶

    네, 사실 국민의힘은 당명을 여러 번 바꿨죠.

    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3년 뒤 미래통합당을 거쳐, 2020년 총선 참패 뒤 국민의힘이 됐습니다.

    다시 대통령 파면이란 위기를 맞았는데, 국민의힘은 대선 전 당명 교체는 불가능하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네, 이어서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옛 친한계 김상욱의 한동훈 평가.

    그러니까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한때는 친한계로 분류됐었는데,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놨습니까?

    ◀ 기자 ▶

    네, 그런데 그 평가가 조금 박합니다.

    일단 준비한 영상 보고 얘기 계속하겠습니다.

    < 작년 12월 14일, 탄핵 표결 앞두고…>

    < 김상욱에 목도리 둘러 준 한동훈 >

    < 그런데 넉 달여 만에…>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김상욱 대한 질문에…) 지금은 사실 저와 같이 정치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김상욱 의원/국민의힘 의원]
    "후보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한동훈밖에는 없다고 봐요. 계엄 해제에 나섰고 탄핵 찬성에 적극적 입장을 표명했던 것이 최소한의 자격 요건입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표 팔이를 해서는 안 돼요. 충분한 자격은 아니에요."

    '표 팔이' 같은 날 선 말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탈당 압박을 받아온 김 의원은 당내 '친한계'와도 사이가 틀어진 상태죠.

    탄핵 때 뜻을 함께했던 한동훈·김상욱 두 사람, 묘하게 사이가 멀어진 모습입니다.

    ◀ 앵커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 이지호 / 영상편집 :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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