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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왜 협조 않나" 성토‥긴장 속 국민의힘 의총
입력 | 2025-05-05 20:09 수정 | 2025-05-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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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저는 지금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 저녁인 지금 이 시각,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일화를 둘러싼 혼선에 대해 논의하려고 급히 국회에 모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앵커 ▶
이문현 기자, 연휴 중간에 이렇게 모인 것을 보면 당내 여론이 심상치 않은 듯한데요.
의원총회는 시작을 했나요?
◀ 기자 ▶
네, 당초 예정된 시간은 8시였는데, 의원들이 휴일에 급하게 모이느라, 시작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어젯밤부터 ″단일화 없이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냐″는 성토가 이어졌고, 급기야 연휴 중간 의원총회가 소집된 건데요.
아직 본격적인 논의 전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현 상황에 대한 성토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현역 의원이 아니기도 하고 후보 측도 의총 참석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당 지도부가 김 후보 측에 선거공보물 인쇄 등 실무 일정을 감안해서 단일화를 서둘러달라고 요구했고요.
이에 대해서 김 후보가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서 당내 긴장감은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례적으로 연휴 중간 의원총회까지 연 만큼 국민의힘은 의원들 총의를 모아서 김 후보 측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후보 등록 마감을 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고 있지만 보수 진영 단일화 논의는 말 그대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