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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대선참견시점]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 거리 나선 'K-방역 히어로'
입력 | 2025-05-07 20:16 수정 | 2025-05-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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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 오늘은 정치팀 신수아 기자와 알아봅니다.
신수아 기자, 첫 번째 소식 볼까요.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이거 아이돌 그룹 노래 가산데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의 만남을 얘기하는 거겠죠?
◀ 기자 ▶
네, 국민의힘 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두 후보의 만남, 최근 인기를 끌었던 노래 가사처럼 너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 만남의 과정을 먼저 영상으로 보시죠.
[한덕수/무소속 대선 후보 (5일)]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늘 중으로 만나자′ 이렇게 말씀드렸고… 제가 한 세 번쯤 말씀드렸습니다.″
< 그런데, 김문수는 답 없이 TK로? >
< 김문수를 잡아라! >
< 그러자, ″날 끌어내리려 한다″…서울로! >
< 집 앞에서도… >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안 받으시네요.″
<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
우여곡절 끝에 노래 가사처럼 ″너무 어려운 첫 만남″이 성사됐는데요.
노래에선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며 이름만 소개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는데, 현실에서는 두 후보 모두 다음 회동 날짜를 잡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 앵커 ▶
그러게요. 노래랑은 다르게 또 두 후보는 다음 만남 약속도 없었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의대생 돌아와라, 내가 먼저!>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의 모습인데 이 말을 누가 먼저 했냐를 두고 서로 주장이 달랐던 것 같은데, 그래서 누가 먼저입니까.
◀ 기자 ▶
네, 두 후보가 의대 증원 문제로 파행을 겪은 의료계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냈는데, 그 순서를 두고 기싸움이 있었습니다.
빨랐던 건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어제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비판하면서 의대생에게 ″의료교육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를 향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약속만큼은 함께 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 앵커 ▶
그러고 나서 이제 김문수 후보가 같은 메시지를 내놓은 거죠?
◀ 기자 ▶
공교롭게도 하루 뒤인 오늘, 똑같이 ″의료개혁을 원점 재검토하겠다. 의대생은 부디 돌아와 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회에서 함께 해결하자″며 상대 후보에게 손을 내민 것까지도 똑같았습니다.
사정이 이렇게되자, 이재명 캠프가 바로 ″먼저 제안한 건 우리다″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단일화 때문에 경황이 없었는지 우리 제안엔 반응이 없었다″고 꼬집으면서 ″국민 생명에 직결된 문제에선 같은 목소리를 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순서를 떠나서, 이렇게 어떤 정책을 놓고 함께 하자는 제안이 양쪽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마지막 소식도 볼까요.
<거리 나선 K방역 히어로>
방역, 하면 아무래도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정은경 전 질병청장 얘기일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민주당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원장 급에선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의 거리유세에 동행했습니다.
영상부터 보고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 코로나 일상회복…이젠 내란에서도 >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일 잘하는 대통령 뽑아서 경제도 살리고 우리 일상도 회복합시다!″
< 사이좋게 인삼 ′먹방′도… >
[정은경/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거 몇 년근인가요? <6년근입니다.> 6년근이래요.″
[상인]
″후보자님, 이거 꼭 드시고 대통령 꼭 당선돼서 경제 좀 살려주십시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 여기 언론인 여러분도‥ <6년산이래요. 가장 좋은‥>″
캠프 측은 ″코로나를 극복한 영웅이어서, 후보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면서 ″유세마다 방역·경제·통상 등 전문가들을 배치하겠다″고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각 후보마다 캠프에 누가 들어갔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신수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이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