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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난타전' 끝에 바르셀로나 꺾고 챔스 결승 진출

입력 | 2025-05-07 20:49   수정 | 2025-05-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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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밀란이 연장 끝에 바르셀로나를 꺾고 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말 그대로 ′역대급 명승부′였습니다.

◀ 리포트 ▶

1차전에서 세 골씩 주고받았던 두 팀.

전반 21분, 중원에서 패스를 차단했고 마르티네스가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막판에는 찰하놀루가 페널티킥 득점을 올리면서 이번에도 인터밀란이 앞서갑니다.

바르셀로나도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하는데요.

측면에서 크로스!

가르시아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합니다.

그리고 3분 뒤 역습인데요. 가르시아 슛!

얀 조머 골키퍼가 이걸 막아냅니다.

바르셀로나 공세 매서운데요.

3분 뒤 다시 크로스 올라온 것을~ 올머가 헤더 동점골로 연결합니다!

그리고 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하피냐, 왼발!

다시 오른발 슛! 기어코 경기를 뒤집습니다.

와~ 바르셀로나가 결승으로 가나요?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었어요.

후반 추가 시간, 1차전의 영웅, 둠프리스가 측면에서 연결하고 아체르비가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냅니다.

왼발잡이 수비수가 오른발로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어요!

이어진 연장 전반 9분.

교체 투입된 프라테시가 반 박자 느린 슈팅!

골문을 가르면서 인터밀란이 다시 역전!

경기 막판 야말의 슈팅을 얀 조머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최종 합계 7대6!

8만 홈 관중의 환호 속에 인터 밀란이 2년 만에 결승에 오르면서 15년 만의 정상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