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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연패 후 '첫 승'‥오세근 "수술 각오하고 뛰었어요"

SK, 3연패 후 '첫 승'‥오세근 "수술 각오하고 뛰었어요"
입력 2025-05-11 20:25 | 수정 2025-05-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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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SK가 25점 차 대승을 거두고 3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베테랑 오세근 선수의 부상 투혼이 빛났습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SK는 간절했고, 홈에서 끝내려는 LG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SK는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면서 1쿼터부터 여유 있게 앞서나갔습니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손가락 골절에 허리와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오세근은 골밑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고, 3쿼터에는 시원한 석 점포까지 성공시키며 포효했습니다.

    '스피드 농구'를 지휘한 김선형도 결정적인 3점 슛을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결국 SK는 25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습니다.

    [오세근/SK]
    "손가락 보호대를 빼고 경기를 했어요. 다음 경기 수술한다는 각오로 오늘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었고 지금 뭐 거의 못 뛰는 상황인데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뛰고 있고요.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LG는 외곽슛 성공률이 20%대에 그치면서 챔프전 최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로 시작한 팀이 역전 우승을 거둔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0%의 기적에 도전하는 SK는 모레 서울에서 LG와 5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 장영근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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