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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빅리그 데뷔 첫 홈런포‥김혜성 "꿈꾸던 곳에서 첫 홈런"
입력 | 2025-05-15 20:46 수정 | 2025-05-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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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등 동료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도 화제가 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저스타디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김혜성은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첫 타석에서 특유의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5회, 기다리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빅리그 첫 홈런이었습니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선수가 아닙니다. 엄청나네요.″
쑥스러운 표정으로 팀 세리머니를 펼친 김혜성은, 오타니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만든 약속된 포즈도 취했습니다.
동료 선수들과 로버츠 감독, 신인까지 모두 김혜성을 축하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첫 홈런이라 그런지 다들 너무 축하해 줬고‥ 이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어 했던 사람으로서 여기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친 게 굉장히 기쁘고 설렜던 것 같습니다.″
김혜성은 6회 왼손 투수가 나오면서 로하스로 교체됐지만, 로하스의 역전 2루타가 터지면서 다저스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지난 2월부터 고생하는 모습도 봤지만 매일 밝은 모습이었고 굉장히 좋은 동료입니다. 오늘 홈런은 제가 친 것처럼 기뻤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