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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부진? 기량 저하?‥손흥민 "외부 소음에 신경 안 쓸래요"
입력 | 2025-05-15 20:50 수정 | 2025-05-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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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경기력 저하를 지적해 온 현지 언론들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외부의 잡음에는 귀를 닫고 유로파리그 결승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29경기에서 7골, 9도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33살의 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습니다.
최근엔 발 부상으로 한 달간이나 뛰지 못하면서 일부 현지 언론에선 손흥민을 유로파리그 결승에 기용하지 않는게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평소보다 강한 어조로 부정적인 평가를 반박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저는 외부의 소음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신경도 안 쓰고 짜증나지도 않아요. (부정적인) 의견을 낸다? 그건 자유죠.″
오히려 줄어든 자신의 공격포인트보다 토트넘이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축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우승이잖아요. 지난 시즌에는 골을 많이 넣었지만 우승을 못했고요.″
그리고 자신의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맨유와의 결승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잘 모르잖아요. 전 여전히 제 기량을 믿고 있고요. 일과 훈련, 그리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한편 손흥민에게 임신을 빌미로 협박을 해왔던 20대 여성 등 2명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사는 ″손흥민은 피해자″라면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편집 :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