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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참견시점] 김문수의 '슬기로운 감빵생활' / '구마적' VS '호랑나비'

[대선참견시점] 김문수의 '슬기로운 감빵생활' / '구마적' VS '호랑나비'
입력 2025-05-21 20:07 | 수정 2025-05-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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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을 앞둔 오늘 정치권 소식, 정치팀 공윤선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공윤선 기자, 첫 번째 소식 볼까요?

    〈김문수의 '슬기로운 감빵생활'〉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문수 후보, 과거 복역했을 때 얘기일까요?

    ◀ 기자 ▶

    네, 김 후보가 유세 도중 자신의 감옥살이 경험을 얘기했는데,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기인지 함께 들어보시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시)]
    "저는 감옥을 2번 갔는데 2년 6개월 살았습니다. 그런데 감옥에 앉았으니까 편안하더라고요. 감옥에 앉아 있으면 교도관들이 다 지켜주고, 때 되면 밥도 딱 다 갖다줘요. 그래서 죄 많이 지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것이 아니라 감옥에 앉아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유리까지 설치한 것을 비꼬려고 자신의 옥살이 얘기를 꺼내 든 겁니다.

    지금 보면 김문수 후보의 발언이 상당히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대통령병에 환장한 사람", "도둑놈이 대법원장 청문회를 여는 게 맞냐"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도 "반성해도 모자란 자들이 목이 찔린 정치인을 두고 장난해서야 되겠나"며 되받아쳤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막기는 막아야겠는데 시간은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김문수 후보의 입만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두 번째 소식 계속 볼까요?

    〈"날 먹이려고?"〉

    이준석 후보 얼굴인데, 이 '먹이려고'가, '골탕 먹인다', '한 방 먹인다' 이런 의미일까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했던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항의하듯 한 말인데요.

    먼저 직접 들어보시죠.

    [김용태/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두 후보 배우자의 TV 토론을 제안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어제)]
    "2주도 안 남긴 시간 속에서 또 시간 낭비하겠다는 것을 전략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김용태 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저한테 엄청 혼났을 겁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오늘)]
    "제가 반 농담조로 뭐 먹이려고 한 거냐 뭐 이런 식으로… 김용태 위원장 입장에서는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오늘 두 사람이 한 언론사 행사에서 만났는데요.

    아직 미혼이라 배우자 토론에 응할 수 없는 이준석 후보가, 반농담으로 항의했다는 겁니다.

    두 사람이 막역한 사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어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다"라는 발언도 그렇고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107석 제2당의 대표인데, 사석에나 할 법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다는 건 너무 나갔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 ▶

    마지막 소식 바로 보겠습니다.

    〈'구마적' vs '호랑나비'〉

    사진도 그렇고 딱 떠오르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그분들 이야기죠?

    ◀ 기자 ▶

    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을 맡은 배우 이원종 씨, 또 '호랑나비'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 씨가 유세현장에 등장했습니다.

    그 모습부터 보시죠.

    [김흥국/가수(어제, 경기도 하남시)]
    "호랑나비가 오래간만에 또 하남시에 들이댔습니다. 분위기 좋고 거의 김문수 후보가 오늘부로 지지율이 5% 이상 따라잡은 거 보니까 조금만 있으면 대역전이 이루어지지 않나."

    [이원종/배우(어제, 경기도 고양시)]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습니다. 뼛속도 이재명입니다. 왜 지금은 이재명일까요? 몸을 사리지 않고, 우리의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대선 때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들이 누구를 지지한다 밝히는 경우가 많죠.

    이번 대선에선 개그맨 이혁재 씨, 배우 노현희 씨 등이 김문수 후보 편에 섰고, 배우 김의성, 가수 이은미 씨 등이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 앵커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공윤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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