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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전지희 공백 메운' 유한나‥"언니 정말 대단해요"
입력 | 2025-05-23 19:45 수정 | 2025-05-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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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자 탁구에 최근 은퇴한 전지희를 이을 새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공격력이 돋보이는 유한나가 신유빈의 새 파트너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세계랭킹 30위인 신유빈과 유한나.
8강전에서 듀스 접전 끝에 세계 1위 일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유한나/탁구 대표팀]
″실감은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와, 진짜 4강 갔다고? 와, 준결승 갔다고?′ 계속 ′와′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 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유한나의 공격력이 돋보였습니다.
세계선수권 첫 출전이지만, 적극적인 왼손 드라이브로 고비마다 흐름을 바꿨습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의 은퇴 이후 새 왼손 파트너를 찾던 신유빈도 두 살 위인 유한나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사실 처음 맞춰보는 거고 (유한나) 언니는 첫 국가대표이고, 첫 세계선수권 대회인데 갑자기 메달 확보까지 해서 언니도 너무 대단하다 생각하고…″
[유한나/탁구 대표팀]
″(전)지희 언니 빈자리는 잘 채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넘어설 수 있도록 해야죠.″
대표팀 내에선 유한나의 발견을 메달보다 값진 성과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우리 여자 복식을 이끌 새로운 환상 콤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희건 / 영상편집 :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