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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보낸 안동 분위기는 "통합, 또 통합"

어린시절 보낸 안동 분위기는 "통합, 또 통합"
입력 2025-06-04 20:38 | 수정 2025-06-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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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자 이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안동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주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안동 시내에서도 차로 한 시간.

    몇 개의 산을 넘자 나온 막다른 저수지.

    물가를 따라 조금 더 들어가자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지통마을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의 유년 시절을 기억하는 아흔의 노인은 한마을 출신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권오선/안동시 예안면 지통마을]
    "그때는 공부 잘했어요. 공부 잘하고 신실했죠."
    <어렸을 때 생각하면 잘할 것 같아요?>
    "예 신분을 내가 알기 때문에…"

    하지만 궁벽했던 산촌의 삶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권오선/안동시 예안면 지통마을]
    "살기가 곤란했어요. 뭐 말할 수도 없었지. 전부 학생들 다 걸어 다녔어요. (학교까지) 10리예요 거리가…"

    안동에서 졸업한 국민학교는 소년 이재명의 마지막 학교가 됐습니다.

    성남으로 이사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검정고시로 중고교 과정을 마친 탓입니다.

    가난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6학년 담임 선생님의 당부는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박병기/이재명 대통령 6학년 당시 담임]
    "어려운 사정을 잘 아니까 못사는 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 흙수저만 잘 살자는 게 아니고 금수저도 은수저도 흙수저도 다 같이 자기 능력이 되면 자기 능력을 발휘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줘야 되지 않겠나…"

    가난을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최고 국정책임자까지 오른 소년공 이재명.

    그 입지전적인 성장 신화의 마지막 페이지는 결국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가 일 겁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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