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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멈추고, 불법 계엄 다시는 없게"‥새 대통령에 바란다

"혼란 멈추고, 불법 계엄 다시는 없게"‥새 대통령에 바란다
입력 2025-06-04 20:42 | 수정 2025-06-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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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가 들어선 첫날.

    국민들은 이재명 정부가 조기 대선으로 수립된 이유와 막중한 책무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내란 종식과 사회 안정, 그리고 민생경제의 회복을 주문하고 있는데요.

    변예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3 내란 사태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조기 대선으로 치른 이번 선거.

    시민들은 새 정부가, 이 선거의 의미를 되새겨 혼란을 먼저 바로잡아 달라고 말합니다.

    [이현아/경남 양산시]
    "되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대선을 치렀으니까 빨리 안정을 잡았으면 좋겠고요."

    [김도륜/충남 천안시]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통령은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시는 대통령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의 상인들은 지난 정부의 독단적 국정 운영을 지적하며, 새 정부는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남희철/대구 서문시장 상인]
    "윤석열 정부가 독단적인 어떤, 야당 대표인 현 대통령을 배제해서 국정을 운영하는 걸 봐왔기 때문에 다시 똑같은 걸 되풀이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쟁보다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박은희/강원 원주시]
    "정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싸우시니까… 이제 국민들이 편하게 먹고살 수 있는 민심들이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국민들까지 날 선 대립을 하고 있다며 갈등을 해소해 화합을 이뤄달라는 겁니다.

    [김정관/울산 울주군]
    "현재 여러 갈래가 쪼개져 있으니깐. 빨리 하루속히 통합돼서 다 국민 안고 가는 대통령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송영욱/부산 남구]
    "그동안 국민 갈등이 너무 심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통합하고 화합하고 그다음에 경제 발전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기 대선까지 치르게 한 내란 사태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 것 또한 새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합니다.

    [박동식/부산 남구]
    "앞으로는 어느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런 계엄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일을 할 수 없도록 모든 체계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고, 처벌도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란으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앞으로는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

    새 정부에 국민들이 내준 숙제입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대구), 이성욱(부산), 김능완(울산), 차민수(원주)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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