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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빨리 만나고 싶어"‥시진핑 "관계 발전 함께하자"

이시바 "빨리 만나고 싶어"‥시진핑 "관계 발전 함께하자"
입력 2025-06-04 20:59 | 수정 2025-06-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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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과 중국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일, 한중 정상회담이 언제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자 국민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한일 정상회담은 되도록 빨리하는 것이 좋으며, 셔틀외교는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변함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습니다.

    "한중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우호의 방향을 굳게하고,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도록 함께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백악관의 중국 견제에 대해서, 한중 관계는 제3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자기 행동에 근거해 중국의 나쁜 모습을 억측하는 것을 고치고, 한중관계를 도발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권고합니다."

    중국 언론은 이 대통령이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을 거라며 전 정부처럼 가치 외교에 집착하지 않고 국익을 따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반면 일본 언론은 경계감과 낙관이 엇갈리는 분위깁니다.

    이 대통령이 실용 외교를 내세우곤 있지만 일본과의 대립이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강경자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겁니다.

    언제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인데요.

    시진핑 주석과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에서 만나고, 이시바 총리와는 이르면 이달 중에 만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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